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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박쥐가 함께 겨울잠을 자는 모습이 무등산(광주 동구)에서 처음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무등산의 한 동굴에서 관박쥐 20마리가 무리지어 겨울잠을 자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몸길이 5㎝의 관박쥐는 무리지어 동굴에서 살며, 파리나 모기 등 곤충을 주로 잡아먹는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은 “박쥐가 집단으로 동굴에 살고 있다는 것은 무등산의 자연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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