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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인간과 인공지능 ‘번역 대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2-22 2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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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인간과 인공지능 ‘번역 대결’

사람이 인공지능(AI)과 영어문장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대결을 펼쳐 승리했다.

 

21일 국제통역번역협회의 주최로 세종대(서울 광진구)에서는 번역가 4명과 AI 번역기 3개가 번역 대결을 펼치는 ‘인간 대 기계의 번역 대결’이 열렸다. 대결에서 번역가가 AI를 압도적으로 이긴 것.

 

번역가는 모두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 AI 번역기는 구글의 ‘구글 번역기’, 네이버의 ‘파파고’, 우리나라 번역 회사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PNMT’였다.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2문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 2문제 등 총 4문제가 나왔는데, 모두 번역 전문가들의 번역 결과가 적절성, 논리성, 정확성에서 앞섰다.

 

AI 번역기는 비유적인 표현이나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App industry exploded’라는 문장. 번역가는 ‘애플리케이션(앱)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번역했지만, AI 번역기는 ‘explode’의 사전 뜻인 ‘폭발하다’를 그대로 적용해 ‘앱 산업은 폭발했다’고 어색하게 번역했다.

 

이 대결이 ‘시간제한’ 측면에서 애당초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번역가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답안을 수정할 기회를 가지며 50분 동안 번역했지만, AI 번역기는 1초도 안 되어 번역 결과를 내놓았던 것.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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