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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학 1주일 전, 교과 준비는 어떻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2-22 2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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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 만화 그리며 요약을

개학 1주일 전, 교과 준비는 어떻게?

1주일만 지나면 새 학년 새 학기다.

 

남은 봄방학에 다음 학년 교과서와 미리 친해지는 방법을 오늘과 내일 1, 2부로 소개한다.

 

 

오늘은 주요 과목인 국어와 수학 교과서와 친해지는 법을 먼저 알아본다. 국어는 국어와 국어 활동, 수학은 수학과 수학익힘책 등 2권 이상으로 교과서가 이뤄지므로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해하는 어린이가 특히 많다.

 

 

국어 / 이야기 속으로 풍덩

 

우선 국어교과서에 어떤 글들이 나오는지 쭉 훑어보자.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를 미리 알고 있으면 수업시간에 어떤 내용이 나와도 생소하거나 두렵지 않다.

교과서에 나온 작품들은 이미 책으로 나온 것 중 일부가 소개된 경우가 많다. 교과서의 맨 뒷장을 펼치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의 목록이 나온다. 각 이야기의 제목과 이것이 어떤 책에 나와 있는지도 함께 적혀 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아 처음부터 끝까지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부분도 차근차근 읽어보면 전체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어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는 기록물로 남기는 활동도 해보자. 저학년이라면 책 내용을 요약해 네 컷 만화로 그려보자. 중요한 장면을 쏙쏙 뽑아 한 편의 만화가 되도록 그리는 것. 또 인상 깊은 장면을 그린 그림엽서를 만들어 친구에게 보내보는 것도 좋다.

 

고학년은 ‘주인공을 소개하는 글’을 써보자. 주인공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쓰다보면 책의 핵심내용이 기억에 더욱 잘 남는다. 읽은 책을 판매하는 홍보물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추천한다. 한 장의 종이에 핵심만 뽑아서 실어야 하므로 글을 요약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수학 / 선생님 되어볼까

 

수학 과목은 각 학년의 목차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5학년에서 배우는 ‘약수와 배수’는 4학년에서 배웠던 ‘나눗셈’을 제대로 모르면 이해하기 어렵다. 새 교과서를 미리보기 전에 이미 배운 수학교과서를 다시 훑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교과서의 목차를 쭉 읽어보면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중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단원을 집중적으로 살피자. 중요한 개념을 알아보고 연습문제 중 2문제씩만 골라 풀어본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풀지 않았던 문제 중 2문제씩을 다음날 다시 풀어본다.

 

복습을 끝냈다면? 새 교과서를 엿볼 시간. 도서관에는 수학 교과 내용과 연계된 스토리텔링 책이 많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수학 개념을 동화나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책을 봐야할지 모르겠다면 교과서의 단원 이름을 보고 골라보자.

 

하루 동안 ‘수학선생님’이 되어보는 활동을 함께하면 더욱 효과적. 친구들과 모임을 만들어 각자 한 단원씩 맡아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 보는 것. 각 단원의 담당 수학선생님이 되어 친구들에게 가르쳐보자.

 

내가 이해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어떻게 쉽게 설명할까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개념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친구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스스로 한 번 더 복습하는 효과도 난다.

 

도움말=서울목원초 정효선 선생님, 인천안남초 이성근 선생님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김지영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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