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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보에리의 ‘숲 도시’ 가상도(위)와 난징 그린타워의 가상도. 스테파노 보에리 홈페이지 |
고층 건물들을 나무와 풀로 뒤덮은 ‘숲 도시’가 만들어진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중국 허베이 성의 스자좡과 광시광족 자치구의 류저우 등 두 도시에 숲 도시를 만든다고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보에리는 “높은 빌딩을 풀과 꽃, 나무로 뒤덮고 거리에도 나무들을 빼곡히 심는 숲 도시 프로젝트를 중국 두 도시에서 의뢰받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말 시작해 2020년 완공할 계획.
보에리는 이미 숲으로 뒤덮인 빌딩을 중국에 설계한 바 있다. 그가 설계한 ‘난징 그린타워’가 난징에서 내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 보에리는 “난징 그린타워는 매년 25t(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하루에 약 60㎏의 산소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숲 빌딩’을 도시 전체로 확대한 ‘숲 도시’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에리는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이 심각한 중국에서 숲 도시는 공해를 줄이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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