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욱(충북 충주시 충주남산초 6)
쓴 겉껍질의 레몬처럼
항상 화만 내는 우리 누나
알맹이는 자신의 맛을 숨기듯
새침하고 시큼한
누나의 말과 같다
살짝 느껴지는 달달한 맛
누나의 마음
레몬 같은 우리 누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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