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젤 로봇. MIT 제공 |
물로 만든 투명한 로봇이 개발됐다.
쉬안허 자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팀은 ‘하이드로젤 로봇’을 개발해 국제 과학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최근 발표했다.
이 로봇은 98%가 물로 이뤄져 있다. 물을 기본 성분으로 하는 젤리 같은 물질인 하이드로젤이 껍질과 뼈대를 이룬 채 내부에는 물이 들어있는 것. 로봇에 연결된 펌프로 로봇에 물을 넣었다 뺐다하면 그 힘으로 로봇이 움직인다. 로봇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이 로봇은 의료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드로젤은 고무나 플라스틱 같은 물질보다 몸에 넣었을 때 거부반응이 적기 때문. 투명하기 때문에 물 속 정찰용 로봇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김지영 인턴기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