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한 톨이 ‘땍때굴’ 굴러옵니다. 밤은 어디서 왔을까요? 낮잠 주무시는 할아버지 주머니에서 나왔답니다. 굴러오는 밤을 손에 쥔 어린이들. 숯불에 구워 호호 불어 너하고 나하고 ‘달궁달궁’ 구워먹기로 하지요. 윤석중 시인의 ‘밤 한 톨이 땍때굴’이라는 동시 내용입니다. 짧고 단순한 단어들이 모여 있는 동시를 읽으면 노래를 부르는 기분이 들지요.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기까지 방정환, 윤동주, 정지용, 윤석중 등 시인 11명이 발표한 동시 65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시를 읽으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아요. 방정환 외 글, 이지연 그림.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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