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 안중근 의사(義士·의로운 일을 한 사람)는 일본의 최고위 관료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다.
세종문화회관(서울 종로구) 대극장에서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인 ‘영웅’이 공연되고 있다. 다음달 26일까지. 2009년 처음 무대에 오른 ‘영웅’은 2011년 미국 뉴욕, 2015년 중국 하얼빈에서도 공연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의 안중근 역은 유명 뮤지컬 배우인 정성화, 양준모와 더불어 가수이자 배우인 안재욱, 이지훈이 맡았다. 일제에 맞선 안중근 의사의 굳은 의지와 인간적 고뇌를 엿볼 수 있는 노래들이 펼쳐진다. 뮤지컬을 보며 역사공부도 하고 싶은 어린이에게 추천.
관람료 6만∼13만 원. 초등생 이상 관람. 문의 02-399-1114
▶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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