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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더 흥미진진” vs “팀워크 깨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1-24 2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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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오프사이드 폐지 검토”

22일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헤수스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 모습.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AP뉴시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축구경기에서 오프사이드(Off-side)를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오프사이드는 같은 팀 선수로부터 공을 패스 받는 순간 공을 받은 선수가 상대팀 선수보다 상대팀 골대 쪽에 가까이 있으면 반칙이 되는 축구

규칙. 쉽게 말해 공격수가 상대편 골문 바로 앞에 서 있다가 길게 건네받은 공으로 단번에 골을 넣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손쉽게 골을 넣기보다는 상대 수비수의 방어를 극복하고 골을 넣는 것이 진정한 골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판 바스턴 FIFA 기술개발위원장은 “오프사이드 규정을 없애는 것을 포함한 몇 가지 축구 규칙을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오프사이드를 없애면 공격수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많은 골이 나와 사람들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으리라는 것.

 

축구계에서는 이런 오프사이드 폐지 검토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축구는 단순히 골만 많이 넣으면 되는 스포츠가 아니라 전술을 즐기는 스포츠이기도 하다는 것. 오프사이드를 없애면 이런 축구의 정체성이 무너진다는 비판이다.

 

영국 프로축구팀 아스날 FC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오프사이드가 있기에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협력이 생기는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어동이 나는 오프사이드를 없애는 것에 찬성해. 골대 안으로 골이 시원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게 축구의 가장 큰 매력이지. 공격수가 상대 골문을 향해 신나게 달리다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 경기가 중단되면서 맥이 빠지더라고. 오프사이드가 없어지면 공격수들이 더 활발히 움직여 많은 득점이 나올 수 있어.

 

어솜이 축구는 득점을 보는 맛도 있지만 정교하게 짜여진 전술을 보는 맛도 짜릿하지! 공격수들이 짧은 패스를 정교하게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벽을 뚫고 들어가는 모습이 축구의 진짜 매력이지. 축구는 ‘협력’이 핵심이야. 오프사이드가 없어진다면 상대 골문 앞에서 서 있다가 공을 툭 차 넣으면 그만 아니겠어?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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