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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아이돌 연습생 ‘금지사항’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1-16 2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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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VS “관리 필요”

[뉴스 쏙 시사 쑥]아이돌 연습생 ‘금지사항’ 논란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연습생은 성별로 식사시간이 다르다”고 방송에서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를 막기 위해 남녀 연습생은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식사시간이라는 것. 로제는 “남자 연습생은 오후 6시, 여자 연습생은 오후 7시에 밥을 먹어야 한다”며 “오후 7시에도 식당에 있는 남자 연습생은 여자 연습생이 볼 수 없게 매니저들이 가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로제와 또 다른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는 연습생에게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운전, 성형, 연애, 클럽출입, 술, 담배 등 ‘6가지 금지사항’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이들 금지사항은 계약서에 들어있어 어기면 안 된다. 연애 금지와 휴대전화 사용 금지 같은 ‘연습생 금지사항’은 아이돌 연습생에게는 이미 흔한 일이 되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연습생이라는 이유로 기본적인 자유를 뺏겨선 안 된다”면서 소속사를 비판했다. 반면 “기획사가 투자해 연예인으로서 준비시키는 기간이니 이런 금지사항은 당연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동이: 연습생이라면 소속사의 규제를 어느 정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대부분의 연습생은 미성년자이잖아? 아직 자기관리를 100% 할 수 없는 미성숙한 나이니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기획사에서 일상을 관리 받는 것이지. 연애와 휴대전화 사용 금지처럼 철저한 관리를 거쳐 연예인으로 성공한다면 결국 기획사뿐 아니라 연습생 본인에게도 이득이 될 거야.

 

어솜이: 소속사가 휴대전화를 압수하거나 연애를 금지하는 것은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고 생각해. 연습생은 배우나 가수가 되기 위해 연기나 노래 같은 실력을 쌓으려고 기획사에 있는 것이잖아. 이성교제, 휴대전화 사용 같은 일상을 연습생이라는 이유로 단속하는 것은 지나친 건 아닐까? 훈련받는 연습생에게도 분명 인권이 있기 때문이야.

 

▶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동찬반토론 공지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나의 생각을 24일(화)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매우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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