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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속 신비한 존재들
도깨비, 장난 잘치고 어수룩해요



사람이 아닌 전설 속 존재들이 최근 TV 드라마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하는 도깨비(공유)와 지상파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나오는 인어(전지현)가 바로 그것. 드라마 속 이들 도깨비와 인어는 예로부터 설화를 통해 전해져 오는 도깨비와 인어에 관한 이야기를 오늘날 감각에 맞게 재탄생시킨 것.

 

자, 그럼 지금부터 우리나라에서 이야기로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와 인어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는지 살펴보자.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도깨비 “메밀묵 주세요”

 

우리나라의 도깨비는 드라마 속 공유처럼 키가 크고 잘생긴 모습도 아니고, 머리에 뿔이 달린 무시무시한 모습도 아니다. ‘도깨비’ 하면 머리 위 뿔과 부릅뜬 눈, 긴 어금니를 가진 괴물의 모습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사실 일본에서 전해 내려오는 요괴 ‘오니’다. 원래 우리의 ‘토종’ 도깨비는 뿔이 없고, 큰 덩치에 털이 많으며, 바지와 저고리를 입고 있다.

 

도깨비와 오니는 생김새만 다른 것이 아니다. 오니는 인간을 괴롭히는 악한 귀신이지만, 도깨비는 사람에게 재물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존재거나 장난을 좋아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전해지는 자료를 보면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도깨비, 사람에게 잘 속는 어수룩한 도깨비, 사람에게 부를 가져다주는 도깨비 등 다양한 도깨비들이 있다. 무섭지 않고 친숙하다는 것이 공통점.

 

도깨비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은 메밀이다. 메밀은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 쌀밥 대신 끼니로 삼았던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이었다. 사람들은 도깨비 역시 특별하고 귀한 음식이 아니라 서민들처럼 메밀묵을 즐겨 먹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전북 진안군 반송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1월) 7일이나 8일에 지내는 도깨비 제사에서는 메밀묵을 반드시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어 “사람은 내가 지킨다”

 

일러스트 임성훈

서양 문화에서 전해지는 인어는 긴 머리에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 하지만 이런 아리따운 겉모습으로 사람들을 꾀어 위험에 빠지게 하는 무서운 존재로 자리 잡았다.

 

동양의 인어는 서양과 다르다. 우리 전설 속에 등장하는 인어는 여자뿐 아니라 젊은 남자, 노인, 어린이 등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우리가 가족을 이뤄 사는 것처럼 인어들은 무리지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조선후기 학자 한치윤이 쓴 역사책 ‘해동역사’나 조선후기 학자이자 실학자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물고기에 관해 정리한 책 ‘자산어보’를 살펴보면 ‘인어류가 무리를 지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우리의 인어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보단 위험으로부터 구해준다.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는 인어를 ‘신지끼’라 불렀다. 신지끼는 파도가 높아질 때를 미리 알려주어 섬사람들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했다.

 

동양에서 인어는 눈물을 통해서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인어의 눈물이 바로 보물인 진주로 여겨진 것. 중국의 전설을 모은 책 ‘박물지’에는 ‘남해 물속에 사는 인어가 물 밖으로 나와 사람의 집에 머물면서 매일 비단을 팔았다. 작별할 무렵에 눈물을 흘려서 구슬을 만들어 사람에게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도움말=김종대 중앙대 국어국문과 교수, 강민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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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22: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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