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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어린이기자]아이돌 그룹 ‘스누퍼’를 만나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2-28 2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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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달리기도 놓치지 않을래요”

[출동! 어린이기자]아이돌 그룹 ‘스누퍼’를 만나다

스누퍼?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를 연상하게 하는 이 귀여운 이름은 상일(23), 상호(21), 세빈(20), 수현(24), 우성(22), 태웅(22·리더)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의 그룹명. 영어로 ‘뛰어난’이란 뜻의 ‘슈퍼(super)’보다 더 뛰어나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낸 단어다.

 

지난해 11월 데뷔해 미니앨범 3개, 싱글앨범 1개를 낸 스누퍼는 올 11월부터 신곡 ‘It’s raining(비가 오네)’으로 활발히 활동 중. 올 2월 종영한 케이블 채널 MBC MUSIC의 예능프로그램 ‘스누퍼 프로젝트’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본격 알렸다. 팬들의 소원들을 들어주는 내용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면서 ‘친근한 아이돌’의 이미지를 새긴 것.

 

스누퍼의 팬이라고 밝힌 동아어린이기자 서울숭덕초(서울 성북구) 4학년 조수빈 양과 양일초(경기 고양시) 3학년 이하람 양이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스누퍼 연습실로 출동해 멤버들을 만났다.

 

 

연습이 ‘무기’

 

“가수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요?”(조 양)

 

스누퍼 멤버들은 학창시절부터 춤과 노래 실력을 차근차근 쌓았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상일은 “부모님은 제가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공부하기를 바랐다”면서 “그래서 춤·노래 경연대회에는 빠짐없이 참가하며 부모님께 제 실력을 증명하려고 더욱 애썼다”고 했다. 수현은 아이돌 연습생치고는 늦게 성인이 된 후에 여러 소속사를 전전하며 약 6년간 연습생 시절을 거쳤을 만큼 오랜 시간 준비했다.

 

이 양이 “고된 연습생 시절을 어떻게 견뎠나요”라고 묻자 멤버들은 “함께 연습실에서 춤이나 노래 연습을 더 했다”고 답했다.

 

세빈은 “서로 춤이나 노래를 매우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냉정하게 평가해주려 했어요. 객관적인 평가가 서로에게 더욱 도움을 주었어요”라고 했다.

 

 

계속 달리다

 

스누퍼의 우성(왼쪽)이 9월 MBC 아육대에서 달리고 있다. MBC 제공

스누퍼란 이름을 알리긴 쉽지 않았다. 도태되지 않고 어떻게든 스누퍼를 알리려고 멤버들은 각자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그리고 때를 기다렸다.

 

우성은 올 2월 설날특집 MBC 예능프로그램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60m 달리기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운동실력이 뛰어난 그는 달리기 연습을 따로 열심히 했다. 결국 올 9월 아육대 60m 달리기에서는 우승함으로써 그룹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일본 진출도 시작했다.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틈날 때마다 일본 예능을 보며 일본식 개그를 열심히 연구해요. 이렇게 준비한 개그를 일본 무대에서 선보이면 관객들이 깔깔 웃지요. 저희 무대와 그룹을 더욱 잘 기억해주기만 한다면 개그인들 못하겠어요.”(태웅)

 

가수의 기본은 노래. 상일은 노래 연습을 하기 위해 휴대용 키보드를 구입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연주하며 틈날 때마다 노래연습을 한다고.

 

 

다양한 경험을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조 양)

 

우성은 “전국 투어, 아시아 투어, 월드 투어를 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라며 “팬들과 만나고 예능에 출연하는 매순간이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양이 “훌륭한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상일은 “여행을 떠나고 영화를 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조언했다.

 

“아이돌 가수도 일종의 예술가입니다. 경험이 많을수록 멋진 춤을 출 수 있고 데뷔했을 때 예능에 나가서도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답니다.”(세빈)

 

▶ 글 사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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