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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김종민, 지상파 연예대상 수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2-26 2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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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과 노력으로 일군 성공

[뉴스 쏙 시사 쑥]김종민, 지상파 연예대상 수상

지상파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연예인 김종민의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종민은 24일 치러진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유재석, 김준호, 이휘재, 신동엽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고상을 받은 것. 시상자(상을 주는 사람)는 “9년 동안 1박2일에 출연하며 보인 성실함을 인정해 이 상을 준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2007년부터 올해로 9년 동안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온 인물. 현재 방영 중인 1박2일 시즌3 출연진 가운데 유일한 원년(어떤 일이 처음 시작되는 해) 멤버다. 가수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그는 강호동, 이수근, 김준호 등 ‘예능 베테랑’인 다른 출연자들에게 밀려 이른바 ‘병풍’ 취급을 받기도 했다. 누리꾼들로부터 “더 재미있는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았을 정도.

 

그러나 김종민은 포기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튀는 말과 행동으로 돋보이려는 대신 다른 출연진의 뒤를 든든히 받쳐준 것. 그 결과 올 한해 많은 시청자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김종민은 “내가 대상 후보로 오르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의 능력에 비해 과분한 상”이라며 1박2일의 다른 출연진들과 제작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민은 ‘1박2일’에서 이른바 ‘바보’ 캐릭터를 맡아왔지요. 멍한 표정으로 엉뚱한 말을 늘어놓다가 다른 출연자들로부터 놀림이나 구박을 받습니다. 누군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면 얼른 뒤로 빠져 박수를 치거나 크게 웃으며 분위기를 띄우지요. 이런 모습 때문에 일부 시청자는 “김종민은 프로그램에서 맡은 역할이 적다”면서 “더욱 재미있는 출연자로 바꾸자”고 건의를 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김종민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즌이 바뀌며 멤버가 교체될 때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자신만의 밝은 분위기와 친화력으로 멤버들을 한 데 모으는 역할을 했지요. 새로 들어온 출연진이 어색해 할 때는 일부러 더욱 망가지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김종민의 이번 연예대상 수상은 묵묵하게 제 역할을 다하며 성실하게 자리를 지켜온 결실이겠지요.

 

▶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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