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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한라산 입장료 ‘2만 원’ 검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2-19 2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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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위해” VS “너무 비싸”

[뉴스 쏙 시사 쑥]한라산 입장료 ‘2만 원’ 검토

제주도가 내년 하반기(7∼12월)부터 한라산 입장료와 성산일출봉의 입장료를 각각 2만 원과 1만 원으로 올려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한라산 입장료는 무료,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어른 2000원이다.

 

제주도가 이런 검토를 하는 것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단체인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한 워킹그룹’이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입장료를 올려 받도록 제안했기 때문.

 

워킹그룹은 “현재 이들 관광지는 관광객 수가 지나치게 많아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입장료를 내게 하면 관광객이 지나치게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입장료 수익으로 환경보전기금을 마련해 관광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라산 입장료를 무료에서 2만 원으로 올리는 것은 지나치게 비싼 것 아니냐”면서 “관광객 수는 예약제로도 조절할 수 있는데 2만 원이나 받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솜이 나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입장료로 적지 않은 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제주도 한라산처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미국의 그랜드캐니언(미국의 커다란 골짜기) 입장료는 15달러(약 1만7000원)래.

 

제주도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은 지형이 아름답고 희귀생물이 살아 그 가치가 높아. 관광객들이 지나치게 몰리면서 훼손되고 있다고 해. 멋진 모습을 오래오래 보려면 입장료를 받아 관광객 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해.

 

어동이 입장료 2만 원은 너무 비싸. 관광객이 너무 몰려 문제라면 일정 수의 관광객만 입장하도록 하는 ‘예약제’로 운영하면 돼. 실제로 내년 하반기부터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제주도가 밝힌 바 있지.

 

또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야. 누구나 갈 수 있게끔 입장료가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동찬반토론 공지

 

어솜이와 어동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자신의 생각을 28일(수)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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