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영어로 말하고 노래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2-18 22:07:14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미래 리더’ 자라는 경기 가납초

《 매달 한 번 아침 시간이면 경기 양주시 가납초(교장 최경호 선생님)에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무대에 오르고 싶은 학생들이 직접 참가 신청해 춤, 악기연주, 노래, 태권도, 마술 등을 공연하는 축제 ‘슈퍼스타 G’가 펼쳐지는 것. 학생들이 사회까지 보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선보이는 자리다. ‘슈퍼스타 G’처럼 어린이들의 끼를 찾고, 더 높은 꿈에 도전하도록 이끄는 가납초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가납 CTC 데이’에서 체험하는 학생들

 

 

창의력·논리력 ‘쑥’

 

가납초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서 자라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가 된 것. 학생들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활동을 한다.

 

1, 2학년은 길이가 다른 빨대를 규칙에 맞게 나열하기, 색깔이 겹치지 않도록 지도의 각 부분 색칠하기 등 놀이를 통해 프로그래밍 과정을 익히며 문제해결력을 기른다. 3, 4학년은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5, 6학년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과 로봇을 연결시켜 움직이게 만들었다. 지난달에 열린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 ‘가납 CTC 데이’에서 학생들은 드론(무인기)을 조종하고, 로봇 팔이 되어보는 등의 체험을 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도 키운다. 5, 6학년 학생들은 매주 2시간씩 독서 토론을 한다. 지난달에는 지정도서에서 뽑은 논제를 찬성과 반대 팀으로 나누어 의견을 주고받는 ‘독서 디베이트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가납초는 동문 선배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매주 한 번 신문활용교육(NIE)을 받는다. 아침 시간에 신문을 읽는 것. 저학년은 신문의 그림과 낱말을 이용한 문제를 풀며, 고학년은 기사를 요약하고 자신의 의견을 쓰는 활동을 한다.

 

가납초의 독서 디베이트 대회
 
 

즐겁게 영어 익혀요

 

가납초는 생활과 맞닿은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를 쉽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한다. 3∼6학년 학생들은 영어 교과시간에 동요를 부르며 영어를 즐겁게 익힌다. 1학기에는 ‘신나는 영어 노래 부르기’ 대회를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5학년 이유진 양은 “친구들과 영어 노래를 부르니 영어가 더 재밌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영어 마켓 데이에 참가한 가납초 학생들
 
 

지난 1일에는 ‘2016 영어 마켓 데이’가 펼쳐졌다. 영어 마켓 데이는 1년 동안 학생들이 영어 수업시간에 노래, 대화에 열심히 참여해 모은 포인트를 모형 달러로 교환해 물건을 사는 행사. 마켓은 △Book Store(서점) △Stationary Store(문구점) △Clothing Store(옷가게) △Toy Store(장난감 가게) △Food Store(음식점) 등 총 5개 코너로 이뤄졌다.

 

이날은 학생들이 쪽지에 적힌 영어 표현을 중얼중얼 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 물건을 살 때 영어로 말해야 하기 때문.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부했던 내용으로 물건을 사니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온다” “1년 동안 영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보람이 있다”며 입을 모았다.

 

경기 가납초 ‘슈퍼스타 G’에서 공연하는 어린이들. 가납초 제공
 
 

학부모의 든든한 지원

 

가납초의 교육은 학부모의 든든한 지원으로 완성된다.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학부모 도우미들은 학습준비물실을 운영하고, 과학문화축제나 영어 마켓 데이와 같은 행사에서 학생들의 체험을 도왔다.

 

매달 한 번 휴일에 열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 교육’에도 학부모가 함께한다. 부여, 공주, 태안(이상 충남), 영월(강원) 등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역사탐방과 체험활동을 했다. 최 교장 선생님 또한 역사·문화 해설사가 되어 탐방에 함께하고 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