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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원조 아이돌’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2-12 22: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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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으로 뭉친 언니·오빠가 돌아왔다

돌아온 ‘원조 아이돌’들

세월 지나도 끈끈한 우정

 

젝스키스는 올해 4월 방송된 국내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2’ 편을 통해 해체한 지 16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멤버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미 직장인이 된 멤버 고지용을 제외한 5명이 모여 다시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

 

세월이 훌쩍 지난 뒤에도 ‘한 팀’으로 이들이 뭉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끈끈한 우정 덕분. 젝스키스 멤버들은 팀의 공식적인 해체 후에도 개인적인 연락을 자주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젝스키스’라는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 뒤로는 방송에서 함께 보낸 날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S.E.S.도 내년 1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새 앨범을 준비하는 모습을 여러 편의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S.E.S.는 과거 단체숙소와 연예활동을 하면서도 오갔던 학교 등을 방문하며 옛 추억을 되새겼다. 세 명의 멤버 중 두 명인 유진과 슈는 이미 아기 엄마지만 10대 때 S.E.S.로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 그대로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다른 멤버들이 유진을 별명인 ‘고구마’라고 부르거나 활동명이 아닌 본명을 부르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팬들의 ‘의리’

 

우정이 끈끈하다고 해서 모든 그룹이 뭉칠 수는 없는 법. 이들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이 든든히 뒤를 받쳐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 9월 서울에서 열린 젝스키스의 콘서트는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2만 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본래 1회만 하기로 했던 콘서트는 이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2회로 늘려 진행됐다. 팬들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쌀을 10t(톤)이나 모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10월 부산에서 열린 공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까지 빌려 타고 온 팬들로 ‘노란 물결’을 이뤘다. 노란색은 1997년부터 젝스키스를 상징해온 색.

 

S.E.S. 역시 이달 30, 31일 서울 세종대에서 열리는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 예매에서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1만 석이 모두 동난 것. 1만∼2만 장 티켓을 순식간에 팔아치우는 건 요즘 ‘잘 나간다’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빈틈없는 자기관리

 

젝스키스와 S.E.S. 멤버들은 모두 30대 중후반의 나이다. 아이돌로 활동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 이들은 다시 아이돌로 활동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S.E.S.의 슈와 유진은 아기를 낳은 뒤에도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하며 20대 걸그룹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방부제 미모’를 인증했다. 젝스키스 멤버들도 꾸준히 운동을 하며 이른바 ‘아이돌 댄스’라 불리는 화려한 춤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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