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추천! 키즈 무비]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2-05 22:46:01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황새가 아기를 물고 훨훨

[어동 추천! 키즈 무비]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

어린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을 어린이 영화가 궁금하다면?

 

어린이동아의 ‘어동 추천! 키즈 무비’를 주목하세요. 최신 어린이 영화의 재미난 이야기부터 관람 포인트를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를 묻는 어린이에게 미국과 유럽의 부모들은 “황새가 아기를 물어다준다”고 대답하곤 한다. 이집트와 북유럽 신화 등에서 황새가 ‘사람의 영혼’이나 ‘가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유래된 전설이다.

 

이 전설에 상상력을 덧붙인 미국 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전체 관람 가)가 7일 국내 개봉한다. ‘스토크(stork)’는 ‘황새’라는 뜻의 영어 단어.

 

이 영화에는 배달이라면 자신 있는 황새와 발명을 좋아하는 18세 소녀가 함께 아기를 배달하고자 나서면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미리보기

 

사고뭉치 튤립(왼쪽)과 주니어

먼 옛날, 아기를 배달했던 황새들은 이제는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회사의 택배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곳에는 배달원이 되려고 애쓰는 골칫덩이 18세 소녀 ‘튤립’이 있다.

 

이 회사에서 뛰어난 실적을 자랑하는 주인공 황새 ‘주니어’는 어느 날 회사의 사장인 황새 ‘헌터’로부터 “문제만 일으키는 튤립을 해고하면 사장으로 승진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차마 튤립을 해고하지 못한 주니어는 어떤 업무도 없는 ‘편지 관리팀’으로 튤립을 보내는 선에서 마무리 짓는다.

 

어느 날 한 어린이가 ‘동생을 갖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써 보내고, 이 편지를 읽게 된 튤립은 ‘아기공장’을 다시 가동시켜 귀여운 아기가 태어난다. 사장이 이 사실을 알아채기 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주니어는 튤립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아기 배달에 나서는데….

 

 

▶관람 포인트는?

 

 

아기공장에서 태어난 아기

주인공인 황새 주니어는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배달부. 그는 빨리 사장이 되어 성공한 삶을 살고 싶지만, “왜 그렇게 사장이 되려고 하나, 사장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튤립의 질문에 어떤 답도 하지 못한다. ‘골칫덩이’라며 손가락질 받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튤립의 모습에 주니어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남들의 기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성공일까? 진정한 성공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대목.

 

 

▶이런 어린이에게 추천!

 

사장이 되고 싶은 주니어(왼쪽)와 최고경영자 헌터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를 생각해 보고픈 어린이라면 이 영화의 내용에 깊은 공감을 할 듯. 동생이 생기길 바라는 어린이도 귀여운 아기의 탄생에 환호성을 지를지도 모르겠다.

 

다만, 황새들이 왜 갑자기 아기 배달을 그만두고 돈만 밝히는 존재로 변한 것인지에 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은 이 영화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생각 더하기

 

이 영화 속 황새는 아기를 배달하는 신비로운 일을 하지요. 그런데 일본 도미노 피자는 최근 순록을 이용해 피자 배달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었어요.

 

자, 어떤 동물이 어떤 물건을 배달하면 좋을지, 생각해볼까요? 돌고래가 섬에 사는 사람들에게 택배를 하면 어떨까요?

 

‘동물 배달부’를 마음껏 상상해 그림을 그린 후 설명을 적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지면 참여하기’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창의적인 그림과 내용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