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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춤 어우러진 호두까기 인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30 2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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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춤 어우러진 호두까기 인형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돌아오는 발레공연 ‘호두까기 인형’.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하는 이 발레공연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

 

올해 공연 중 특색 있는 두 가지를 소개한다.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6∼31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198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뒤 30년 간 꾸준히 이어오는 이 공연은 절도 있고 역동적인 군무와 더불어 마임(말없이 표정과 몸짓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공연형식)을 이용해 줄거리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 어른·어린이 1만∼10만 원. 문의 070-7124-1737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7∼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오케스트라 반주로 웅장함을 표현하고 주인공 클라라의 이름이 러시아식인 ‘마리’로 바뀐 것이 특징.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 무용수가 연기하며 중국, 인도, 러시아 등 각국의 다양한 민속춤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5000∼9만 원. 초등생은 30% 할인. 문의 02-587-6181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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