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표면. NASA |
화성의 땅 밑에 거대한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이 보내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뉴멕시코주보다 큰 얼음이 화성의 땅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뉴멕시코주는 면적이 31만5194㎢나 된다.
화성 지하에 얼음층이 존재한다는 추정은 화성정찰위성이 레이저를 수백차례 쏘아 얻은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이뤄졌다. 분석 결과 지표면 두께는 1∼10m밖에 되지 않고 그 안쪽에 79∼179m 두께의 얼음층이 존재한다는 것.
이번 연구결과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인류는 화성에 정착하기 위한 큰 걱정거리 하나를 덜어낸 셈이다. 사람이 생존하는 데에는 물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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