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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작지만 영양은 꽉꽉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27 2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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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개발 중인 신형 우주식량 공개

NASA가 개발 중인 오리온호 전용 우주 식량. NASA
 
 

조금만 먹고도 꼭 필요한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우주 식량’이 개발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달과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한 유인(사람이 있는)우주선인 오리온호 발사를 앞두고 이 우주선에 탑승할 우주인들을 위해 개발 중인 우주 식량을 최근 공개했다.

 

NASA가 지금껏 개발해온 우주 식량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번에 공개한 우주 식량은 달까지 가야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 오리온호는 식량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고, 한 번 비행을 떠나면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지기 때문에 수송선을 통한 물품을 전달하기 어려우므로 작고 보관이 쉬우면서도 영양은 충분한 식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NASA가 개발 중인 오리온호 전용 우주 식량은 우리가 자주 먹는 초콜릿 바처럼 기다란 막대 형태. 반 뼘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700∼80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NASA는 “견과류나 말린 과일류를 넣어 맛도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NASA는 왜 우주 식량을 개발할까요? 신선한 재료를 가져가서 맛있게 요리해먹으면 될 텐데요.

우주는 지구와 환경이 매우 다릅니다. 중력이 거의 없어 사람과 물건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지요. 만약 요리를 하겠다고 재료를 꺼내 썰었다가는 우주선 안에 잘게 썬 채소, 고기들이 둥둥 떠다니겠지요.

 

우주선은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작고 가벼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주선에는 꼭 필요한 공간만 마련돼 있지요. 음식 재료를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요. 우주선 안에서 불을 피우는 것도 위험합니다. 또 우주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면 식품 포장지까지 모두 가지고 지구로 돌아와야 하지요.

 

우주 식품 만들기는 정말 까다롭습니다. 요리를 할 수 없는 무중력 공간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쓰레기는 적게 배출돼야 합니다. 우주인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소도 가득 채워야 하지요. NASA의 과학자들은 이 조건을 모두 채울 수 있는 우주 식량 개발에 매달리고 있지요.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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