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아영(서울 송파구 서울가동초 5)
친구들과 함께 뛰놀다보니
벌써 노을이 지고 있다.
노을이 지는 걸 보니
자꾸 자꾸 할머니 할아버지가 떠오른다.
항상 노을이 질 때면
함께 산책했던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난다.
할머니 할아버지 등 너머로
노을이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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