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16 문예상 11월 장원 후보/동시]노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21 23: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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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영(서울 송파구 서울가동초 5)

친구들과 함께 뛰놀다보니

벌써 노을이 지고 있다.

 

노을이 지는 걸 보니

자꾸 자꾸 할머니 할아버지가 떠오른다.

 

항상 노을이 질 때면

함께 산책했던

할머니 할아버지가.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난다.

할머니 할아버지 등 너머로

노을이 지고 있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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