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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물 정화하는 미생물 발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09 15: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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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놀라운 미생물

[뉴스 쏙 시사 쑥]물 정화하는 미생물 발견

한강의 발원지(물줄기가 처음 시작된 곳)에서 수질 정화(깨끗이 함)를 하는 미생물이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한강 발원지인 계곡 ‘태백 검룡소’(강원 태백시)에서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신종 미생물인 ‘코라이언스’를 지난 2월 발견해 지난달 인공배양(사람의 힘으로 기름)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담수(민물)에 사는 미생물은 배양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


코라이언스는 물속에서 악취를 풍기는 물질인 ‘황화합물’을 없애면서 질소성분의 오염물질을 가스로 바꿔 공기 중에 배출함으로써 수질을 정화한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된 물 등 폐수를 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는 것.


▶미생물이란 무엇일까요? 0.1mm 이하의 크기로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생물을 뜻합니다. 세균, 곰팡이, 효모 등이 미생물이지요.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에 밀접한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 몸에도 100조 개가 넘는 미생물들이 산다는 사실을 아나요? 장, 머리카락, 피부, 입속 등 몸 대부분에 살아요. 충치를 만들거나 감기 같은 병에 걸리게 하는 ‘해로운 미생물’이 있는 반면 ‘유익한 미생물’도 있어요. 미생물은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해 소화를 돕기도 하고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만들기도 하지요. 해로운 미생물을 죽여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미생물도 있답니다.


미생물은 맛있는 발효식품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미생물은 우유, 배추 등 음식을 분해하면서 몸에 좋은 요구르트, 김치처럼 몸에 좋은 발효음식으로 바꾸지요. 동식물의 사체나 쓰레기를 분해해 흙이나 아주 작은 물질로 만드는 것도 미생물이 하는 일입니다.


이처럼 미생물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바쁘게 일을 합니다. 우리 주변에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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