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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1인 1운동으로 몸·마음 튼 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08 22: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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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초의 특색 있는 체육교육

서울강남초 플라잉디스크 얼티밋 여자 팀이 전국 대회에 출전한 모습. 서울강남초 제공
 
 

서울 동작구 서울강남초(교장 이병화 선생님)의 운동장과 체육관은 늘 학생들로 북적인다. 매일 아침 시간에는 학생들이 모여 아침운동을 한다. 오전 8시 일찍 학교에 온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 아래 피구나 술래잡기, 꼬리잡기 등을 하는 것.

 

플라잉디스크(원반을 던지며 하는 스포츠)부, 육상부 등 스포츠클럽과 운동부에 속한 어린이들도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며 땀을 흘린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서울강남초에서는 곳곳에서 배드민턴이나 줄넘기를 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서울강남초를 최근 찾았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서울강남초 학생들
 
 

학교에서 인라인을 ‘씽씽’

 

서울강남초는 지난해부터 ‘1인 1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한 가지 운동을 학교에서 익힐 수 있어야 한다’는 이 교장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따른 것. 학년별로 한 종목을 정해 1년 동안 체육 수업시간을 활용해 배운다.

 

한 달에 한 주를 ‘1운동 주간’으로 정해 그 주의 체육시간에는 △1∼3학년은 줄넘기 △4학년은 자전거 △5학년은 인라인스케이트 △6학년은 배드민턴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 4∼6학년은 체육 교과전담 선생님이 있어 체계적으로 운동 종목을 가르친다.

 

체육시간에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는 5학년 김동건 군은 “친구들과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니까 더 재미있다”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 주면서 더욱 가까워져서 좋다”고 말했다.

 

학교에는 체육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와 30대와 보호 장구들이 마련돼 있다. 이 자전거로 3, 4학년들은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의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4학년들은 최근 서울 양천구의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자전거 인증시험을 치렀다.

 

매주 토요일에는 학교에서 토요스포츠교실이 열린다. 3∼6학년 가운데 원하는 학생들에게 외부강사가 축구, 배드민턴의 기본과 기술을 알려주는 수업이 진행되는 것.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다음달 스키 캠프가 열린다.

 

열정적인 스포츠클럽 활동

 

서울강남초의 또 다른 자랑은 ‘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 얼티밋(원반을 패스해 상대팀의 영역에 가면 득점하는 방식) △플라잉디스크 윷놀이(원반을 판에 던져 나온 점수로 말을 옮기는 방식) △킨볼(커다란 공을 주고받는 스포츠) △배드민턴 등 총 8개의 스포츠클럽에서 5, 6학년 학생들이 활동한다.

 

스포츠클럽 가운데 플라잉디스크 얼티밋 남자 팀과 여자 팀은 모두 서울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5일 열린 전국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플라잉디스크 얼티밋부 학생들은 매일 아침 8시에 운동장에 나와 연습하고, 일요일에도 학교에서 연습을 했다고.

 

안상준 체육안전부장 선생님은 “졸업생들이 주말에 와서 훈련을 돕기도 했다”면서 “대회가 학생들을 더욱 끈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13회 딜라이브 케이블TV기 서울특별시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서울강남초 야구부
 
 

전통의 서울강남초 야구부

 

50여 년 전통을 가진 서울강남초 야구부는 야구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9월 열린 ‘제13회 딜라이브 케이블TV기 서울특별시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8월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는 공동 3위에, 7월 열린 제37회 서울특별시장기 서울시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는 1위에 올랐다.

 

육상부 학생들도 지난달 열린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육상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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