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지구보호는 모두의 의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08 21:43:3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한국 ‘기후악당’ 국가로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 동아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가 ‘2016년 기후 악당(villain)’ 국가로 꼽혔다. ‘기후 악당 국가’란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힘쓰지 않으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무책임한 국가를 말한다.

 

우리나라 환경보호단체인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최근 기후변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온라인매체 ‘클라이밋 홈’이 ‘한국, 2016 기후 악당들 중 선두에 서다’라는 기사를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과 더불어 기후 악당 국가로 선정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클라이밋 홈의 기사는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살피는 민간단체인 ‘기후행동추적’의 분석 결과를 인용한 것. 기후행동추적은 매년 주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이 기후 악당 국가로 뽑힌 이유는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 클라이밋 홈은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국가 중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라면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재정을 지원한 점,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공식적으로 폐기(없앰)한 점도 한국이 나쁜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기후불량국가’의 이미지는 국격(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제사회의 감시와 견제를 불러일으켜 외교와 경제 분야에서 불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제22차 유엔(UN·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최근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190여 개국은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려 머리를 맞대지요.

 

기후변화 중 가장 심각한 현상인 지구온난화를 막는 일은 세계 모든 나라의 의무입니다. 지구온난화가 계속되어 지구 평균온도가 자꾸만 올라가면 질병이 늘어나고 여러 생물이 멸종되며 식량 생산도 줄어 인간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뽑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등 작은 행동부터 실천에 옮겨봅시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