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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배우 되겠다” 나선 아이돌 스타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07 22: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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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자유” vs “전문성 떨어져”

[뉴스 쏙 시사 쑥]“배우 되겠다” 나선 아이돌 스타들

아이돌 가수로 이름을 널리 알린 스타들이 최근 잇따라 ‘전업(전문 직업) 배우’가 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활동해온 한선화는 최근 팀을 탈퇴하면서 “연기에 집중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한승연, 박규리는 팀이 없어진 뒤 연기활동을 선언했고, ‘원더걸스’의 안소희, ‘엠블랙’의 이준 역시 팀을 탈퇴한 뒤 연기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보다 앞서 배우로 변신한 아이돌 스타도 있다. 황정음, 서현진이 대표적.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 그룹 탈퇴 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킬미 힐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거듭났다. 배우 서현진도 2001년 걸그룹 ‘밀크’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다가 배우가 된 인물.

 

이처럼 아이돌 스타들이 전업 배우로 나서는 현상을 두고 “아이돌 경험을 발판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자세가 멋지다”며 응원하는 목소리와 “아이돌로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해 연기에 손쉽게 도전하는 것은 어렵게 배우로 성장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불공평하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엇갈린다.

 

어동이 나는 아이돌 스타들이 전업 배우가 되는 것에 찬성해. 자신이 어떤 일을 할지 정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야. 아이돌 가수보다 배우가 적성에 맞는다면 진로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또한 아이돌 가수로서 이름을 알린 뒤 연기에 뛰어드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봐. 물론 처음에는 연기력 논란이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노력하다 보면 잘 하게 되는 거지. 황정음의 사례를 봐. 그도 처음에는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연기력을 인정받았잖아?

 

어솜이 나는 아이돌 스타들이 전업 배우로 나서는 것에 반대해. 대부분의 아이돌 스타들은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꽤 비중 있는 역할을 맡지. 배우들이 단역이나 조연부터 연기를 시작하는 것과 비교해 공평하지 않아. 게다가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아이돌 스타들이 너도나도 연기자가 되겠다고 나서면 그들이 출연하는 작품의 완성도도 크게 떨어지겠지.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동찬반토론 공지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여러분은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자신의 생각을 11월 15일(화)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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