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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배우고 나누며 쑥쑥 자라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03 22: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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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 공유하는 서울목운초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에 참가한 서울목운초 가족들
 
 

성장하고 공유하는 행복한 학교. 서울 양천구 서울목운초(교장 박인화 선생님)의 교육 목표다. 서울목운초에서는 이 목표 아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서울목운초에서는 영재학급 학생들이 자신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짠 뒤, 후배들을 초청해 체험하도록 하는 ‘후배초청 지식 나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성장과 공유’를 실천하는 서울목운초를 최근 찾았다.

 

동아리에서 꿈 키워요

 

서울목운초의 자랑거리는 ‘동아리 활동’. 다양한 동아리가 운영돼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동아리로 재능을 길러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

 

1∼3학년은 학급별로 전래놀이, 수학놀이, 일러스트 등의 동아리에 참여한다. 4∼6학년은 학년을 통합해 운영하는 동아리가 24개, 학년별로 운영하는 동아리가 9개로 총 33개의 동아리가 있다. 배드민턴, 수영, 아이스하키와 같은 체육 동아리부터 통기타, 오케스트라, 클레이아트와 같은 예술 동아리가 운영된다.

 

2주에 한 번 금요일 5, 6교시에 학생들은 각자 소속된 동아리에서 집중적으로 활동을 한다. 교내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는데 아이스하키부는 목동아이스링크장, 티볼부는 목동야구경기장, 수영부는 미진수영장에서 지도강사에게 수업을 받는다.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에서 송어 잡기를 하는 서울목운초 어린이들. 서울목운초 아버지회 제공
 
 

부모님과 함께 ‘성장’

 

서울목운초는 부모님과 함께 성장한다. 학부모회인 ‘아버지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교육활동에 협력하고 있는 것.

 

지난달 16일 아버지회 주관으로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이 열렸다. 서울목운초 학생과 학부모로 이뤄진 60가족 200여 명이 경기 양평군의 외갓집체험마을을 다녀왔다. 고구마 캐기, 볏짚 놀이와 뗏목 타기,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잡은 송어로는 회를 먹고, 솥뚜껑을 달궈 부침개를 부쳐 먹기도 했다.

 

4학년 장유진 양은 “물속에서 친구들과 송어 잡은 일이 가장 재밌었다. 엄마아빠와 함께해서 더 뜻 깊었다”고 말했다.

 

1학기에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인 ‘2016 목운 가족 놀이마당’에서는 아버지들이 천막 설치, 교통 안내 등의 자원봉사를 맡아 안전하게 행사가 마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서울목운초 5학년 학생들이 목공체험을 하는 모습. 서울목운초 제공
 
 

체험활동으로 경험 ‘쑥’

 

서울목운초 학생들은 교내외에서 주제가 있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폭 넓은 경험을 쌓는다. 최근 5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망치질을 했다. ‘찾아오는 체험학습’으로 목공 체험이 열린 것. 이날 학생들은 손수 독서대를 만들었다. 6학년 학생들은 9월 각 반에서 송편 만들기 체험을 했다.

 

2학기에는 학년별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학년은 경기 양주 도자기나라를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와 밤 줍기를 했다. 2학년은 경기 쇠꼴마을에서 탈곡기 체험, 인절미 만들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은 서울 수도박물관을 방문해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웠고, 4학년은 경기 송암 스페이스 센터에서 에어로켓 쏘기, 천문대 견학 등 과학 관련 체험을 했다. 5학년은 강화도에서 역사 관련 체험을, 6학년은 경기 파주 카트랜드에서 군인, 농부, 카레이서 등의 직업 역할놀이를 했다.

 

박 교장 선생님은 “어느 곳이든 배움을 얻을 수 있다면 그곳이 학교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학교 안팎의 체험학습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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