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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국제교류와 감성교육으로 미래인재 쑥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1-01 2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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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스타일’ 인재 기르는 경기 화봉초

화봉초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한 모습. 화봉초 제공
 
 

경기 남양주시 화봉초(교장 김동주 선생님)는 ‘배움·만남·자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교생 970여 명이 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일본 미야기 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주센다이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고 3년째 학생 국제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남양주 시티투어를 활용한 체험학습을 매년 진행해 지역 문화를 배우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소프트웨어 교육, 문화·예술 교육 등 본받을 점이 많은 화봉초의 교육현장을 최근 취재했다.

 
 

한일교류활동으로 국제 감각 ‘UP’

 

화봉초는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국제 감각을 고루 갖춘 국제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이해교육과 국제교류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경기도교육청 학생국제교류협력학교로 선정돼 화봉초의 리코더부, 합창부, 난타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해 재일동포 위문공연을 하고 현지 초등생들과 문화교류를 했다.

 

지난달에는 ‘한일학생 스포츠 교류활동’을 주제로 국제교류도 진행했다. 일본 미야기 현 나토리 시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에 화봉초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초청받은 것. 두 팀으로 나눠 이 대회에 참가한 화봉초 축구동아리는 각각 준우승과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센다이한국교육원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화봉초 국제교류의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김 교장 선생님은 “화봉초 학생들에게는 국제 감각이 뛰어난 ‘화봉스타일’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됐고, 미야기 현에 사는 재일교포 3, 4세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수업에 참여한 화봉초 학생들
 
 

소통하고 공감하며 하나 돼요

 

지난달 20, 21일에는 화봉초 축제인 ‘신나는 화봉체험 한마당’이 열렸다. 해마다 학교의 교육과정 특성을 잘 살려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다양한 진로체험부스와 소프트웨어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미래를 꿈꾸고 체험할 기회를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업 결과물 전시와 학생 미술작품 전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학년은 귀여운 율동을, 5학년은 부채춤과 태권무를, 6학년은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를 카드섹션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화봉초 남교사 아카펠라 동아리인 ‘화남아’의 공연은 특히 인기가 있었다.

 

6학년 김민서 군은 “친구들과 후배들 모두 즐겁게 부스체험을 했다.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보러 학부모님과 졸업한 선배들이 와 주셔서 더욱 뜻 깊고 보람찼다”고 축제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텃밭가꾸기 활동을 하는 화봉초 학생들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능력 길러요

 

화봉초 1∼4학년 학생들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학교 텃밭과 텃밭 상자를 이용해 도시농업을 체험한다. 학교 텃밭 담당은 4학년

학생들. 학급별로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익혀 채소를 심고 가꾼다. 이곳에서 자란 채소를 수확해 샌드위치 만들어먹기 행사도 열었다. 1∼3학년은 텃밭상자에 상추, 당근, 양배추 등을 심고 관찰했다.

 

화봉초는 2개의 영재학급과 과학발명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과학영재들의 잠재능력을 키워 미래과학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해 경기도교육청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뽑혀 학년별 수준에 맞는 소프트웨어교육도 진행한다.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음악교육에도 공을 들인다. 실로폰,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을 배울 수 있는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점심시간에는 방송부 학생들이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틀어준다.

 

▶남양주=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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