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봉초 김동주 교장 선생님
경기 화봉초 김동주 교장 선생님 |
경기 남양주시 화봉초 김동주 교장 선생님(사진)은 학생들이 ‘마음이 곱고 인성이 바른 어린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이런 뜻에서 김 교장 선생님은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성 수업을 진행한다.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지난 6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스로 6년 동안 이룬 것이 없다면서 속상해 하는 친구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정말 많습니다. 사람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3만 원입니다. 13년을 산 6학년의 경우는 겨우 5000원을 쓰고 2만5000원이나 남은 것이지요. 남은 2만5000원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지금 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부디 가치 있는 곳에 남은 돈을 사용하기를 바랍니다.”(김 교장 선생님)
▶남양주=글 사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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