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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태풍 쓰레기 치운 ‘외국인 모녀’ 자랑스러운 주민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0-31 22: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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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태풍 쓰레기 치운 ‘외국인 모녀’ 자랑스러운 주민상

지난달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덮친 태풍 ‘차바’로 인해 쓰레기로 뒤덮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을 스스로 청소해 화제가 된 ‘광안리 외국인 세 모녀’가 자랑스러운 주민상을 받았다.

 

부산 수영구청은 부산국제외국인학교(부산 기장군) 교사인 미국인 디아나 루퍼트 씨(38)와 두 딸 피오나(13), 스텔라(5)에게 ‘자랑스러운 외국인 주민상’을 최근 수여했다. 이 상은 수영구청이 매년 모범이 되는 주민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구민상’과 비슷한 취지의 상. 이들의 봉사정신을 알리기 위해 이번에 만들었다.

 

디아나 루퍼트 씨(가운데)와 딸 피피오나(오른쪽), 스텔라

이들은 지난달 5일 차바가 몰고 온 엄청난 쓰레기더미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큰딸 피오나가 “우리가 쓰레기를 청소하자”고 제안한 뒤 이들은 청소도구를 들고 와 4시간 동안 이곳을 청소했다. 세 모녀가 청소하는 모습을 지나가던 시민이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자 삽시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퍼졌다. 이 모습에 감동한 수많은 사람들이 청소도구를 들고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나와 청소에 나섰다.

 

피오나 양은 “초등학교 2학년 수업시간에 배운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생각나서 광안리해수욕장 청소를 어머니에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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