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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유해진,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0-31 2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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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보단 실력으로 승부해요

[뉴스 쏙 시사 쑥]유해진,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

배우 유해진(46)이 10월에 ‘소비자들의 평판이 가장 좋은 배우’로 뽑혔다.

 

빅데이터(디지털 방식으로 수집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분석해 브랜드(상표)의 가치를 매겨 발표하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영화배우를 소비자들이 얼마나 소비하고 어떻게 평가하는 지 등을 반영한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에서 10월 유해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유해진 다음으로는 공유, 정우성, 김수현, 한효주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럭키’(15세 이상)가 최근 관객 수 500만 명을 넘기며 흥행하면서 유해진의 평판도 더욱 좋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해진과 연관된 키워드는 ‘웃기다’ ‘귀엽다’ ‘재밌다’가 많았다.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멋짐과는 거리가 먼 외모를 가진 유해진은 조연(주인공을 돕는 역할)만 하던 배우였습니다. 그는 능력에 비해 작은 자신의 역할에 불만을 품기보단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연구하는 한편, 촬영현장에서 쓰면 좋을 즉흥대사까지 미리 구상해오는 노력파였지요.

 

이런 노력이 20년 가까이 계속되어 오면서 그는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유해진은 우스꽝스러운 역할만 했던 것이 아닙니다. 영화 ‘해적’에서는 사람들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코미디연기를 선보였지만, 다른 영화에서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사이코패스 범죄자 역할도 실감나게 해내었지요. 하나의 이미지에 갇히기보다는 다양한 배역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연기의 폭을 넓혀왔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최근 개봉한 영화 ‘럭키’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 자리를 꿰찼고, 영화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노력이 오랜 기간 켜켜이 쌓임으로써 대중은 어느새 그를 ‘믿고 보는 배우’로 인식하게 된 것이지요.

 

‘배우는 잘 생겨야 한다’는 편견을 딛고 온전한 자신의 실력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유해진의 성공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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