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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바다에서 멸종위기 종인 유착나무돌산호가 가장 큰 규모로 모여 있는 곳이 발견됐다. 무척추동물인 산호의 한 종류인 유착나무돌산호는 주황빛을 띠며 주로 수심 20∼30m의 바위에 붙어산다. 우리나라 동해, 남해에서 드물게 발견돼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한 생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독도의 서도 수심 25m 지점에 유착나무돌산호가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착나무돌산호 떼의 규모는 폭 5m에 높이 3m로 2013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전남 완도군) 지역에서 발견된 폭 1m, 높이 1m의 유착나무돌산호 떼보다 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착나무돌산호는 깨끗한 바다에서 사는 산호”라면서 “독도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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