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동 찬반토론]‘모병제’ 시행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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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모병제’ 시행하면 좋을까
어린이동아 취재팀
2016-10-19 23:00:52

“전문성 높은 군대” vs “군사력 약해져”

[어동 찬반토론]‘모병제’ 시행하면 좋을까

어린이동아 지난달 19일자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근 토론회를 통해 “징병제 대신 모병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선거에 (내가) 출마할 경우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징병제란 일정한 기간 군대에 강제로 복무하게 하는 제도. 모병제는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정식 월급을 받고 직업군인으로서 복무하지요. 이를 두고 모병제 도입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도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모병제 시행에 찬성합니다. 모병제를 실시하면 군대에 가고 싶은 사람만 가니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군대에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사회생활에 더 힘을 쓸 수 있습니다. 이는 국력도 강해지고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군대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 군대를 가는 사람이 100명이라고 가정하고 모병제로 군대를 가는 사람은 70명이라면 30명의 식비와 숙박비가 남습니다. 이 돈으로 장병들에게 월급을 더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예희(충북 제천시 홍광초 5)

반대

저는 모병제 실시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모병제가 징병제보다 좋은 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북한과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쉬는 ‘휴전상태’일 뿐이지요. 모병제를 실시해 많은 사람이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북한이 갑자기 쳐들어오는 상황을 대비하지 못하지 않을까요? 군사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김나영(전남 광양시 광양용강초 6)

찬성

모병제 시행에 찬성합니다. 모병제를 하면 국력이 약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서 입대하는 장병들은 더 열심히 훈련을 받아서 전문성이 높아져 그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훈련받고 전문성도 높인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김가영(경기 안양시 박달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