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시집 │주제 학교생활│창비 펴냄
둘 다 얼굴 새빨갛고/ 숨소리 거칠다./ 이마에 땀방울도 맺혔다// 교실 한쪽 구석에서/ 주먹 불끈 쥐고/ 진서와 영준이 서로 노려보는데// “두 사람 지금,/ 사우나?”
이 동시집에 실린 시 ‘사우나’의 한 부분입니다. 싸우는 두 사람에게 “싸우나?” 대신 발음이 비슷한 “사우나”라고 누군가 농담을 던지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시인은 어린이들과 겪은 일을 시로 표현했어요. 머리를 잘랐다고 모자를 쓴 어린이, ‘콩자반’을 ‘콩반장’이라고 부르는 어린이 등 친근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임복순 시, 신슬기 그림.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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