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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문예상 10월 장원 후보/ 동시]우체통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0-10 23: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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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재(경기 안성시 비룡초 6)

[2016 문예상 10월 장원 후보/ 동시]우체통

우체통하면 난

엄마가 생각난다.

 

우체통처럼

나의 고집이든, 성이든

무엇이든 받아주시는 엄마!

 

내가 엄마한테 야단맞고

풀이 죽어있을 때

내 방에 들어오셔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전하는 엄마!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내 고집이든 무엇이든 다 받아주는

엄마의 맘은 우체통.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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