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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0-03 22: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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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꿔요”

[출동! 어린이기자]‘보니하니’의 새로운 ‘하니’ 진솔을 만나다

EBS 교육방송의 대표적인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여성 진행자인 ‘하니’가 최근 바뀌었다. 새로운 하니는 바로 5인조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진솔(15).

 

진솔은 보니하니의 새 진행자를 뽑는 공개 오디션에서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12대 하니로 뽑힌 인물. 보니하니의 진행자는 초등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어 ‘초등생의 대통령’이라는 뜻에서 ‘초통령’이라 불릴 정도다.

 

진솔은 어떻게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새로운 하니가 되었을까? 초등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진행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까?

 

동아어린이기자인 조수아 양(경기 김포시 솔터초 5)이 최근 서울 강남구 EBS 사옥으로 출동해 진솔에게 직접 물었다.

 

 

“나만의 장점 찾아요”

 

“와아, 어린이기자예요? 정말 멋지네요!”

 

조 양이 진솔을 만나기 위해 방송출연자 대기실에 들어서자 진솔이 밝게 웃으며 맞아주었다. 조 양이 “어떤 계기로 보니하니의 진행자가 되기로 결심했나요”라고 묻자 진솔은 “어릴 때부터 보니하니를 즐겨보았는데 마침 새 하니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면서 “소속사에도 비밀로 하고 같은 그룹 멤버들과 매니저의 도움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진솔은 자신이 ‘에이프릴’의 멤버인 것을 밝히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다른 지원자들과 겨루기 위해 매니저의 온라인 아이디로 공개 오디션에 지원했다. 1차 오디션은 자신의 끼를 펼치는 모습을 3분짜리 동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솔은 특기인 춤과 노래를 선보인 뒤, 보니하니의 간판 코너인 ‘행운의 여보세요’ 대사를 평소 익힌 일본어로 선보이며 ‘나만의 장점’을 나타내려 노력했다.

 

조 양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진행을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나요”라고 묻자 진솔은 “어린이에 대해 늘 연구하고 고민한다”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다는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어린이들이 좋아한다는 캐릭터를 찾아보기도 한다”고 했다.

 

대본 공부도 빼놓을 수 없다. 어린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하는 만큼 또박또박한 발음과 올바른 단어 사용을 위해 대본을 여러 번 소리 내어 읽고 단어를 찾아가며 공부한다고.

 

 

나의 경쟁자는 ‘나’

 

“11대 하니인 이수민 양의 인기가 아주 높았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요?”(조 양)

 

진솔은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꾸어 생각하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고 멋지게 답했다. ‘사람들이 이수민 양과 나를 비교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니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생겨 더욱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다고.

“부모님께서 ‘공부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해주시는 것도 부담스럽다 여기지 않고 ‘나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책임감이 생기지요.”(진솔)

 

진솔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 습관도 보니하니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방송 분을 돌려보며 더 재미있게 표현하는 법, 더 밝게 웃는 법을 연구하며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점점 더 매끄러운 진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진솔은 “아이돌 연습생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연습생들과 나를 비교하며 ‘경쟁에 밀려 데뷔하지 못하면 어쩌나’하고 고민하기보다는 지난 달, 지난주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했다”고 했다. 그 결과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에 힘든 연습생 시절도 견딜 수 있었다는 것.

 

“나 스스로를 믿고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세요. 누구나 자신만이 가진 귀하고 아름다운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진솔)

 

▶글 사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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