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는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매주 토요일에 문화 행사를 연다.

 

국군의 날이기도 한 1일에는 태권도 시범과 전자바이올린 공연이 평화광장에서 진행된다. 8일에는 팬플룻 연주가 기념관 내 2층 중앙홀에서 펼쳐진다.

 

15일과 29일에는 전쟁기념관 벼룩시장인 ‘웜 마켓(Warm Market)’이 열린다. 30여개의 판매부스가 설치돼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 소품과 중고 의류, 신발, 가방, 도서 등 다양한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장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쟁기념관 수공간 주변에서 진행된다.

 

22일에는 유엔창설 71주년을 기념해 관람객 참여로 완성하는 ‘벽화 이벤트’를 2층 중앙홀에서 선보인다. 이 행사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 감사 메시지를 붙이고 벽화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전쟁기념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보내면 퍼즐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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