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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로/해양직업 사전]뱃길 따라 안전하게 조종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9-27 2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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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운전전문가 ‘항해사’

일러스트 임성훈
 
 

《 지구의 70%가 바다. 바다와 관련된 직업이 미래 유망(앞으로 잘 될 것으로 전망됨) 직업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수많은 해양 생물과 풍부한 자원이 있는 바다는 인류의 ‘보물창고’이지요. 매주 수요일 재미난 가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해양 관련 직업을 소개합니다. 》

 

 

배 조종하고 승무원 감독해요

 

어솜이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들에게 해양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코너 ‘해양직업사전’의 리포터 어솜이입니다. 오늘은 배를 조종하는 항해사인 ‘항해왕’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항해왕 안녕하세요. 저는 선장을 도와 배를 조종하는 역할을 하는 항해사입니다.

 

어솜이 일반 도로는 길이 눈에 보이는데, 길이 드러나지 않는 바다에서는 어떻게 배를 운전을 하나요?

항해왕 항해용 안내지도와 나침반, 레이더 등을 이용해 항로(뱃길)를 설정하고, 배의 위치를 파악해 안전하게 배를 조종하지요.

 

배를 조종하는 일 말고도 항해사가 맡은 일이 있습니다. 갑판(큰 배 위에 나무나 철판으로 깔아 놓은 평평한 바닥)에서 일하는 승무원들의 업무를 감독하고 조정하는 일이지요. 또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짐을 싣고 내리는 일을 계획하고 지휘한답니다.

 

항해사는 맡은 역할에 따라 △갑판 승무원들을 감독하는 ‘1등 항해사’ △항해용 안내지도와 항해 기기를 담당하는 ‘2등 항해사’ △구명장비와 소화기 같은 안전장비와 항해 일지를 담당하는 ‘3등 항해사’로 나뉩니다.

 

‘해상운항’ 공부해야

 

어솜이 항해사를 도와 함께 일하는 선원들에 대해 알려주세요.

 

항해왕 1등 항해사의 지시를 받아 갑판에서 필요한 일을 진행하는 ‘갑판장’이 있어요. 갑판장은 항구에서 짐을 내리고 싣는 일과 더불어 배가 움직이지 않도록 닻을 내려 정박(배가 머무름)시키는 일 등을 담당해요.

 

다음으로는 갑판수가 있어요. 갑판수는 항해에 필요한 신호기를 관리하고 항해도구, 조종 시설을 정비해요. 항구에서는 물의 깊이를 재며 배 옆에 설치한 출입구를 지키는 일 등을 담당하지요.

 

갑판원은 구명장비, 짐을 올리고 내리는 장비, 닻, 케이블 등을 점검하고 수리하는 일을 담당해요.

 

어솜이 항해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항해왕 우선 항해사는 짐이나 사람을 실어 나르는 배를 조종하는 ‘상선 항해사’와 고기잡이배를 조종하는 ‘어선 항해사’로 나뉘어요. 상선 항해사가 되고 싶다면 해양대학교나 해사고에서, 어선 항해사가 되려면 수산대학교나 수산고에서 해상운항에 대해 공부하면 항해사 시험을 볼 자격이 갖추어진답니다. 이밖에도 일반고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거나, 선원으로 배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 항해사 시험을 보는 방법도 있지요.

 

도서 ‘바다에서 찾는 미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해양직업의 세계’ 중 발췌. (한국해양재단 펴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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