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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 물든 설악산 |
설악산이 울긋불긋한 단풍 옷을 입었다.
기상청은 26일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단풍이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올해 첫 단풍은 지난해(9월 23일)보다 3일 느리고 1981∼2010년의 평균적 상태인 평년(9월 27일)보다는 하루 빠르다.
첫 단풍이 피고 약 2주 후에는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 절정’이 나타난다.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면서 “9월 상순(한달 가운데 1∼10일) 이후 기온이 높으면 단풍 피는 시기가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매년 단풍이 피는 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에 대한 단풍 현황을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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