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을 빚는 서울신상도초 학생들 |
서울 동작구 서울신상도초(교장 송정기 선생님)에서 ‘서울신상도초 학부모회’의 학교교육모니터링회가 주관한 ‘나눔을 위한 송편 빚기’ 체험 활동이 학생식당에서 10일 열렸다. 이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학생들이 스스로 송편을 빚으며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직접 빚은 송편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드림으로써 인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정오 진행된 1부에는 3, 5학년 학생 100여 명이, 오후 1∼3시 실시된 2부에는 4, 6학년 학생 60여 명이 참석해 송편을 만들었다. 약 20명의 학교교육모니터링회 학부모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도왔다.
먼저 요리 전문가인 한 학부모가 강사로 나서 송편의 뜻과 유래, 송편 빚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그 다음 학생 6명과 학부모 1명씩 그룹을 만들어 송편을 빚었다. 학생들이 빚은 가지각색의 송편이 솥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동안 학생들은 학습지에 느낀 점 등을 기록하며 송편 빚기 활동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송편을 받게 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손 편지를 작성했다.
서울신상도초에서 열린 ‘나눔을 위한 송편 빚기’ 행사 |
학생들은 행사에서 친구들과 직접 만든 송편을 맛있게 먹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학부모·교사·학생 일부가 대표로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행사에서 만들어진 송편을 나누어드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준비와 진행 과정이 힘들었지만 자신이 빚은 송편을 들고 즐겁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보니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서울 동작구 서울신상도초 조덕자 선생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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