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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추천 키즈무비] [어동 추천! 키즈무비]애니메이션 ‘드림 쏭’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9-12 2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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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불꽃을 찾아서

[어동 추천! 키즈무비]애니메이션 ‘드림 쏭’

어린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을 어린이 영화가 궁금하다면?

 

어린이동아의 ‘어동 추천! 키즈 무비’를 주목하세요. 최신 어린이 영화의 재미난 이야기부터 관람 포인트를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부모님이 안 된다고 반대하셔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하늘을 날던 비행기에서 ‘뚝’ 떨어진 라디오에서 들린 이 말 한 마디로 강아지 ‘버디’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뀐다.

 

추석연휴 첫날인 14일(수) 국내 개봉하는 미국 애니메이션 ‘드림 쏭’(전체 관람 가)에는 주인공인 강아지 버디가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음악을 하기 위해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시로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가 담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인 만큼 다양한 음악에 주목할 만하다. 주제곡 ‘글로리어스’는 미국 버클리대 음대 학생들로부터 3000개가 넘는 곡을 받아 그중 선정한 곡이다.

 

 

▶미리보기

 

음악을 사랑하는 양들이 모여 사는 ‘눈의 마을’. 양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늑대들이 있지만 양들이 걱정 없이 사는 것은 마을을 든든하게 지키는 경비견 ‘캄파’ 덕분. 캄파가 불꽃이 나오는 양 손을 휘두르며 ‘불꽃 펀치’를 날리면 늑대들도 꼼짝하지 못한다.

 

하지만 문제는 캄파의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것. 캄파는 자신의 아들인 ‘버디’에게 대를 이어 경비견이 되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버디는 불꽃 펀치를 연마하기보단 악기연주가 더 좋다. 아들을 악기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캄파는 마을의 모든 악기를 압수해버린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떨어진 라디오의 음악소리를 듣고 다시 한 번 가수를 향한 꿈을 키우는 버디는 음악을 위해 도시로 향하고, 늑대들은 눈의 마을로 쳐들어 갈 것을 계획하는데….

 

 

▶관람 포인트는?

 

 

아빠 캄파(오른쪽) 앞에서 불꽃을 연마하는 버디

① 나에게는 어떤 불꽃이?

 

버디는 불꽃 펀치를 아무리 연습해도 아빠처럼 멋진 불꽃을 뿜어낼 수 없다. 손에서 나오는 거라곤 어떤 것도 태우지 못할 아주 작은 불꽃뿐.

 

하지만 버디는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음악에 푹 빠져 있을 때 자신만의 불꽃을 발견한다. 아빠와는 색깔과 모양이 다른 불꽃. 버디는 결국 어떤 불꽃을 뿜어내게 될지 끝까지 집중해 보자.

 

② ‘음악의 신’ 앵거스의 비밀

라디오에서 버디의 인생을 바꾼 말 한 마디를 던진 자는 ‘음악의 신’이라 불리는 고양이 ‘앵거스’. ‘천재’로 칭송받는 그도 남모를 고민이 있다. 지독한 슬럼프(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부진한 상태)에 빠져 음악에 손도 대지 못하고 하루하루 좌절 속에 살아가고 있었던 것.

 

이런 것도 모르고 버디는 다짜고짜 앵거스에게 음악을 가르쳐달라고 조른다. 신경질적인 앵거스는 버디를 계속 내쫓지만 우연히 버디의 노래를 듣고 음악적 영감이 떠오른다. 결국 둘은 함께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버디와 앵거스가 각자 어떻게 시련을 딛고 성장하는지 지켜보자.

 

▶이런 어린이에게 추천!

 

 

‘음악의 신’이라 불리는 앵거스

이번 추석 연휴 때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러갈 계획이 있는 어린이라면 추천한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다만, 영화의 메시지가 다소 단순하다는 점과 영화 후반부의 이야기가 급박하게 전개된다는 점은 아쉽다.

 

▶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생각 더하기

 

내 손에서 불꽃이 튀어나온다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싶나요? 어두운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거나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불꽃놀이를 보여줄 수도 있겠지요. 어떤 모양과 색깔의 불꽃이 나의 손에서 나오기를 바라나요? 그리고 그 불꽃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가요? 그림을 그린 후 설명을 적어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지면 참여하기’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창의적인 그림과 내용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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