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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인류의 조상’ 루시는 추락사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9-07 10: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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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인류의 조상’ 루시는 추락사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으로 알려진 ‘루시’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숨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루시는 현생 인류 이전에 존재했던 원시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318만 년 전 화석으로, 1973년 에티오피아 아와시 강가에서 발견됐다.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미국 오스틴대 연구팀이 “루시의 뼈를 분석한 결과 높은 곳에서 떨어져 숨진 사람의 뼈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떨어질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팔을 지면으로 뻗으면서 어깨를 비롯한 뼈들이 부러지는 특징이 루시의 뼈에도 있었던 것. 이는 “침팬지처럼 초기 인류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 주로 높은 나무 위에서 생활했을 것”이라는 기존 연구와도 같은 맥락에 있다.

연구팀은 “루시의 부러진 뼈가 자연적으로 치유된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루시가 떨어진 직후 사망했을 것”이라며 루시가 12m 이상의 높이에서, 시속 60㎞ 정도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루시는 뼈 전체의 40%가 발견돼 지금까지 발견된 인류 화석 중 가장 완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루시를 최초로 발견한 미국 시카고대 도날드 요한슨 연구원이 발견 당시 듣고 있던 가수 비틀즈의 노래 제목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에서 ‘루시’라는 이름을 따왔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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