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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화성에 사람 살 수 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8-30 2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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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서 화성 생존 실험을 하는 모습. 가디언
 
 

1년간 외부와 차단된 채 화성에서 생존하는 가상 실험의 과정을 28일(현지시각) 성공적으로 마친 과학자들이 “가까운 미래에 화성 탐사가 실현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실험 과정을 공개했다.

 

1년 전 과학자 6명은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30년 화성에 인간을 보내 탐사하는 계획이 실현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했다. 해발고도가 높고 건조한 마우나로아는 생물이 거의 살지 않기 때문에 물이 없는 화성의 환경과 비슷하다.

 

과학자들은 척박한 땅에 세워진 돔(반구형으로 된 지붕) 연구실에서 실제 화성 탐사에 나선 것처럼 실험 초기에 공급된 자원만으로 생존했다. 밖으로 나갈 때는 우주복을 입고 통신으로 관제센터와 소식을 주고받을 때에도 말을 마치고 20분을 기다렸다. 이는 화성에서 지구까지 통신을 보내고 받는 데 걸리는 시간과 같다.

 

또 마우나로아의 흙과 태양광으로 밝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토마토 등 채소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나 참치 캔, 가루 치즈처럼 건조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특히 이번 실험은 고립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함께 생활할 때 일어나는 인간의 신체와 감정 변화를 관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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