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나기 도서실 행사에 참가한 남양주송라초 어린이들 |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송라초(교장 황승택 선생님)는 여름방학을 맞아 최근 ‘시원한 여름나기 도서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더운 여름을 현명하게 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보는 행사. △부채 만들기 △곤충 제작하기 △김유정문학촌 탐방 등 총 3부로 이뤄졌다.
도서관에서 부채를 만드는 남양주송라초 어린이들 |
1부 행사인 ‘시원한 여름을 위한 부채 만들기’ 시간에는 ‘조상들은 어떤 도구를 썼을까’라는 책을 읽고 전통 부채의 특징과 효율성을 알아봤다. 이후 먹을 이용해 자신의 부채를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는 여름에 만날 수 있는 곤충 모형을 만들어보는 시간. 도서실에 구비된 곤충시리즈 책을 읽고 각자 만들어 볼 곤충을 골랐다. 도서실에는 사전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수깡, 색종이, 찰흙 등 다양한 제작물품이 준비됐다. 재료를 이용해 어린이들은 무당벌레, 잠자리, 매미 등 곤충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은 강원 춘천시에 있는 김유정문학촌을 탐방한 뒤 명예사서의 관리 하에 안전하게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박민오 군은 “무더운 여름날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더위를 날려버렸고, 잘 알지 못했던 김유정 작가와 그 작품에 대해서도 알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실 체험활동의 신청자는 총 118명. 매년 참여자가 늘고 있다. 도서실을 2개로 늘린 남양주송라초는 책을 읽고 그 책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해오고 있다.
황 교장 선생님은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독서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흥미로운 체험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송라초 하태용 선생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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