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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봇. 네이처 |
문어처럼 움직이는 부드러운 로봇이 개발됐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온 몸이 물렁물렁하고 문어처럼 생긴 로봇인 ‘옥토봇’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로봇은 성인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
옥토봇은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몸 전체가 문어처럼 물렁물렁하다. 부드러운 몸을 이용해 지진과 같은 재난이 일어난 현장에서 딱딱한 건물 잔해 틈을 비집고 들어가 사람을 수색할 수 있다.
옥토봇은 엔진 없이 움직인다. 몸에 들어있는 과산화수소가 산소와 수증기로 분해되는데 이때 산소가 로봇의 다리로 들어가면서 다리를 꿈틀거리게 만든다. 8개의 다리가 4개씩 번갈아 움직이고 바닥을 밀면서 문어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 50% 농도의 과산화수소 용액 1㎖로 최대 12분 30초까지 움직일 수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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