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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으로 세균성 질병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나왔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저개발국가에서 주로 유행하는 콜레라는 수억 마리의 세균들이 몸속에 들어와야만 감염되는 병.
이 환자는 최근 남해안 지역을 여행하며 회, 조개 등을 섭취해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그동안 발생하지 않던 콜레라 환자가 나온 것은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가 음식 속 콜레라균의 번식을 활발하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중고교에서 최근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주범도 ‘폭염’으로 꼽힌다. 이번 집단 식중독의 원인은 대부분 ‘병원성 대장균’으로 밝혀졌는데 대장균 역시 높은 기온에서 번식이 활발하다.
세균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에서 끓이거나 익힌 물과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틈날 때마다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은 먹어서는 안 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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