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물론 죄수들은 죄를 지어 교도소에 간 것입니다. 그러나 죄수들에게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존권(사람으로서 생존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에어컨 없이는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죄수들에게는 가족도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가족이 감옥에서 더위 때문에 위험해진다면 남은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죄수들이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은 교도소에 갇히는 것으로 끝나야 합니다.

▶최정빈(충북 충주시 충주성남초 3)

 

저는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에어컨 없이 폭염을 견디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교도소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귀한 세금을 죄수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면 안 됩니다. 죄를 짓지 않았지만 집에 에어컨이 없는 사람은 죄를 짓고도 교도소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힘든 여름을 날 것입니다. 이는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이영주(대전 유성구 대전자운초 4)

 

 

찬성

 

저는 미국의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요즘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에어컨을 틀어도 더운데 바람도 불지 않는 실내에 갇힌 죄수들은 얼마나 더울까요? 잘못을 저질러 교도소에 갇힌 죄수라고 해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생존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와 같은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낭비가 걱정된다면 교도소 측에서 에어컨을 트는 시간을 정해 관리하면 좋을 것입니다.

 

▶김나연(경기 안양시 부림초 3)

 

 

반대

 

저는 교도소 에어컨 설치에 반대합니다. 물론 요즘 세계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민의 세금으로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사용하게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교도소가 너무 덥다면 선풍기를 설치하고 죄수들에게 부채를 나눠주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옳습니다. 세금은 적게 사용하면서도 더위는 잘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죄수들은 죄를 지어 감옥에 갇힌 이들입니다. 그들에게 지나친 편의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소현(서울 중랑구 서울중곡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