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과 앨버트로스는 플라스틱에 대해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칫솔은 “플라스틱은 큰 쓸모가 있기에 절대 없어서는 안돼!”라고 주장하고, 앨버트로스는 “동물과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는 플라스틱을 없애야 해!”라면서 각자 근거를 대며 목소리를 높이지요. 전자 제품, 일회용 기저귀, 페트병은 플라스틱이 만들어졌기에 등장한 물건입니다. 반면 플라스틱이 없었다면 바다를 떠돌던 플라스틱 빨대에 코가 찔려 바다거북이 고통스러울 일이 없었겠지요. 잘게 쪼개진 미세 플라스틱을 먹어 새가 죽는 일도요. 칫솔과 앨버트로스 중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싶나요?

 

이진규 글, 박진주 그림. 1만10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