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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 한마당/동시]오락가락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8-17 23: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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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경기 오산시 운천초 6)

[독자 한마당/동시]오락가락

벌써 가을이 왔네

가을이 우리에게 바람으로 말하네

 

안녕 난 가을바람이야

미안해 내가 너희를 쌀쌀하게 할 것 같아

용서해주길 바라

 

그래도 좋을 거야

왠지 알아?

쌀쌀하니까 새 옷을 얻을 수 있겠지

 

나는 가을바람의 말을 듣고

마음이 오락가락 하네

 

● 작품을 읽고나서

 

경식 어린이는 가을을 주제로 동시를 썼습니다. 가을바람을 마치 사람인 것처럼 표현해 가을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시도가 참 참신합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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