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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일본, 온천 자리에 지열에너지 개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8-17 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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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개발 우선” vs “온천 지켜야”

[어동 찬반토론]일본, 온천 자리에 지열에너지 개발

어린이동아 4일 자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2011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 붕괴(무너짐) 사고를 겪은 일본 정부가 최근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지구 내부에서 지표를 향해 나오는 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 하자, 온천마을 주민들이 “지열발전을 할 경우 온천 물 온도가 떨어지거나 온천 자체가 마를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고유의 온천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는 것이지요.

일본 정부의 지열에너지 개발에 대해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지열에너지 개발에 찬성합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는 원자력 발전소를 많이 세울 수 없습니다. 2011년 같은 대지진이 또 일어나서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된다면 또다시 방사능이 퍼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에너지를 개발해 잘 활용한다면 이 같은 걱정을 덜게 될 것입니다. 또 지열에너지 개발 방법을 발전시켜 다른 나라에도 이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면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입니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온천은 그대로 두고 잘 알려지지 않은 온천이 있는 곳부터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요?

 

▶최예희 충북 제천시 홍광초 5

 

 

반대

 

저는 지열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일본의 온천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천은 일본의 고유문화입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지열에너지를 개발할 경우 온천의 물이 메마르면서 온천이 점점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의 고유문화인 온천을 없애면서까지 지열에너지를 얻어야 할까요? 풍력, 수력 등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아니면 에너지를 얻을 방법만 생각하지 말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등의 노력을 하면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어떨까요?

 

▶임채규 경기 안성시 만정초 6

 

 

찬성

 

저는 지열에너지 개발에 찬성합니다. 석탄, 석유를 다 써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대체에너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구 내부에서 지표를 향해 나오는 열’을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지열에너지는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하면 ‘온천’이 떠오르지만, 지열에너지를 잘 개발해 일본을 생각하면 ‘지열에너지’가 함께 떠오르게 한다면 이것 또한 하나의 관광산업으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나연 경기 안양시 호성초 3

 

 

반대

 

저는 지열에너지 개발에 반대합니다. 일본 온천은 오랜 시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관광명소입니다. 지열에너지를 개발하다가 이런 관광명소가 사라지면 일본의 역사도 하나 줄어들게 되는 셈입니다. 온천에 오는 관광객이 사라져 관광수입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열에너지 개발에 반대합니다.

 

▶정현진 서울 영등포구 서울당서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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