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시집│주제 근현대사│리젬 펴냄
학교에서 오는 길/ 돌다리 건너다가/ 내에서 물고기를 잡았지.// 고무신 두 짝 벗어서 물을 담았지./ 피라미 두 마리./ 붕어 두 마리를 넣었지.//
스마트폰이 아닌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를 즐겼던 우리나라 1940년대의 모습입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시인 신현득의 동시집이지요. 도시락을 싸 한 쪽 어깨에 메고 학교를 가던 기억, 해방 후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를 부르던 일, 한국전쟁이 일어나 겪은 피난 생활까지 우리 근현대사의 모습이 고스란히 시에 담겼어요. 시를 찬찬히 읽으면서 우리 역사 속으로 빠져 들어보세요.
신현득 시, 이미진 그림.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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